[인공지능 기초] 규칙기반 인공지능, 데이터기반 인공지능, 생성형 인공지능

안녕하세요! 나비입니다 🦋

 

이번 글에서는 규칙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기반 인공지능과 생성형 인공지능의 뜻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규칙 기반 인공지능 (Rule-Based AI)

규칙 기반 인공지능은 말 그대로 "규칙"에 근거하여 판단하는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이때 "규칙"은 사람이 컴퓨터에 수동으로 입력한, 정확하고 엄밀하며 예외가 없는 규칙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가입자의 신용대출 금액을 정한다고 할 때, 가입자의 신용점수, 월 수입, 연 수입, 경제활동을 해온 기간, 나이, 기존 대출 내역, 은행 거래 내역 등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재정적 건전성을 확인하기 마련인데요.

 

이때 "신용점수가 NNN점 이상이고 월 수입이 평균 MMM만 원 이상이고 경제활동 기간이 X년 초과이면 얼마까지 대출 가능하다"처럼 판단기준을 명확하게 픽스해두고 계산만 컴퓨터에게 시키는 형태의 인공지능을 규칙 기반 인공지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상의 예시입니다)

 

그래서 규칙 기반 인공지능은 사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모습과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사람이 시키는 대로 딱딱 움직이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Data-Based AI)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은 우리가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모습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머신러닝, 딥러닝 모델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규칙 기반 인공지능과 달리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새로운 데이터가 등장했을 때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 사진을 구분하는 인공지능, MRI 사진을 보고 질병을 진단하는 의료 인공지능,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영상을 추천하는 유튜브 알고리즘 등등이 모두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에 해당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Generative AI)

생성형 인공지능은 엄밀히 말해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의 일종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출력하는 결과물도 결국 모델이 학습한 데이터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른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과 다른 점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새로운 결과를 "생성"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아닌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은 "이 사람은 암에 걸렸다/암에 걸리지 않았다"를 계산해 Yes or No를 출력하는 것처럼 정해진 레이블 안에서만 움직입니다. 갑자기 "이 사람은 암에 걸렸습니다. 따라서 이런이런 치료법을 적용해야 하고, A 약물과 B 약물을 혼합 복용해야 합니다."처럼 시키지도 않은 대답을 자발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생성형 인공지능은 문장이든, 사진이든, 영상이든, 소스코드든, 무엇이든 끝없이 새로운 결과물을 생성해낼 수 있습니다. Chat GPT가 하는 것처럼요. 이 부분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